2012. 5. 12. 11:26 DAY_X_DAY_▼
작년 봄에 숫병아리 1마리와 암병아리 7마리를 샀다. 키우는 중에 숫병아리가 2마리인걸 알게 됨. (두 수탉이 우두머리가 되려 한번 크게 싸운후 한마리는 따로 키움) 지금 따로 키우던 수탉1마리와 암탉5마리가 남았다. (우두머리 수탉이 암탉 한마리를 왕따시켜서 팔기로 결정) 암탉 1마리는 작년가을에 의문사. (추석때) 수탉1마리는 오늘 현금3.5만원포함 암병아리 5마리와 트레이드됨. 수탉값이 1.5만원이라니... 이렇게 수탉1마리 암탉5마리 암병아리 5마리를 키우고 있다. 실키오골계 백봉오골계라고 불리는 까만속살 하얀털 닭. 왼쪽 가장 큰 녀석이 홀로 생활했다가 돌아온 수탉. 맨 앞에 마른 녀석이 왕따 당하던 암탉. 장에서 데려오던 날 병아리들. 오늘 아침 급수니플에 적응한 녀석들. 수박은 안먹네... ..
2012. 5. 11. 11:09 DAY_X_DAY_▼
시멘트벽돌로 테이블 다리와 칸막이 역할을 할 벽을 쌓아올리기. 목재로 상판 받침을 만든후 전산볼트(가로3개 세로4개)로 조이기.비어있는 부분에 콘크리트를 채워넣기.시멘트 벽돌부분은 석회몰탈로 미장후 라임워시로 마감. 상판크기는 3,600*1,800 로 할 계획.아래 상판받침 크기는3,485*1,665.상판은 낙엽송 30*180*3600 열장을 집성해서 올릴 계획. 문제는 이 상판에서 흙작업을 한다는 것.그래서 상판위에 스테인등 어떤 처리도 하지 않을 생각인데,목재소측에서 어느정도 도막형성이 되어야 한다네.그렇지 않으면 오래 사용할수 없을거라며. 낙엽송 집성중 판과 판사이에 목다보 10mm 6개와 8mm 전산볼트, 오공 205 본드, 클램프 샌딩 후 양 가장자리 원형톱으로 마무리 완성! 완성사이즈 1596..
2012. 5. 11. 07:50 DAY_X_DAY_▼
수제 도자기 타일 상판을 붙이려고 했던 계획은 수축률 계산이 엇나가 코너 타일 네개만 남기고 모두 폐기. 그래도 기록은 남겨두려고... 이렇게 생긴 모서리타일 코너타일 대쪽타일등 기성제품이 있었다면, 이런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텐데, 국내생산도 되지 않고, 수요가 적어 수입도 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제작하기로... 1. 점토작업 2. 건조작업 3. 초벌후 가설치. 4. 샌딩 5. 페인팅 타일간격이 계산했던 것보다 더 넓었다. 타일을 완성해두고 상판제작에 들어갔으면 어땠을까? 유압프레스로 누르지 않고 만드는 수제타일은 한계가 있는 것일까? 언제 다시 씽크대 상판을 만들지 모르니 수축률데이터는 잘 남겨둬야겠다. 재미있는 작업이었지만 실패!!!
2012. 5. 10. 23:28 DAY_X_DAY_▼
작업실 한켠에 작은 주방 공간이 필요해 씽크대 만들기에 도전. 많은 고민끝에 벽돌조적후 콘크리트상판을 올리고, 타일을 붙이기로 결정. 씽크볼은 기성제품을 설치하기로. (사실 씽크볼까지 콘크리트로 만든다음 타일을 붙일 계획이었는데, 싱크볼 바닥판 배수 부품의 한계두께때문에 포기) 콘크리트 씽크대 상판 만들기 시작!!! 1. 칸막이와 다리역할을 하게 될 시멘트벽돌 벽 만들기 2. 상판의 수평 중심선과 벽돌상단에 앙카를 심을 구멍 뚫기. 앙카 박기. (철근과 연결함) 3-1. 콘크리트를 부어 넣기 위한 나무 판틀을 받치기 위한 준비작업. 3-2. 콘크리트가 굳은 후에 나무틀을 빼내기 편하게 고정되지 않은 목재를 먼저 세로로 놓고, 그 위에 다시 가로로 놓는다. 3-3 콘크리트 씽크대 상판의 바닥면이 될 나무판..
2012. 5. 2. 17:43 DAY_X_DAY_▼
작업실 앞에 꽃들이 많이 피었어요. 이곳이 살짝 추운곳이라 다른곳보다 꽃이 늦게 피는데 이렇게 예쁜꽃들을 피웠네요. 아- 이제 따뜻해서 살만합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작업실에 있는게 추워서 집에 가고 싶은맘이 굴뚝 같았거든요.ㅋ 날씨도 좋고해서 토미군이 만들어준 비닐하우스에 이것저것 심어보려고 장에 다녀왔어요. 토마토,가지,오이도 사오고. 비닐하우스안에 채소정원을 만들어보려구요. 집에 있는 시간보다 이곳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다보니 텃밭에 관심이 가더라구요:) 키친가든이나 채소정원 도시농부 올빼미의 텃밭가이드를 교재삼아 일을 만들었습니다. 쌈채소는 필수! 곰취모종도 사와서 그늘이 좀 있는곳에 심었는데 그늘막을 만들어줘야하나 고민입니다. 곰취가 그늘을 좋아한다고 하네요. 여름을 위해 배추도 조금 심어보았어요..
2012. 5. 2. 17:09 DAY_X_DAY_▼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작업실을 화천으로 옮긴 후로 늘 따뜻한 곳이 그리운 것 같아요.ㅎㅎ 남쪽으로 내려가면 더 설레고 그러네요.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먼 남쪽 여행이다보니 해가 질 무렵 목포항에 도착했어요. 다음날 찾은 신도. 다른섬에 들러 차를 내려놓고 다시 작은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이렇게 멀리까지 배를타고 섬여행을 한건 처음인 것 같아요.ㅎㅎ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정말 정말 고운 모래사장 너무 멋쪄요. 해변에 도착하기 전 걸은 대숲은 꼭! 영화 안경을 연상하게 했어요. 젖어들기 딱! 좋은 섬이예요. 너무 예뻐서 한참을 걸어다녔어요. 모래가 곱고 단단해서 걸어다니기 참 좋더라구요.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뜨게질을 하다 왔어야했나? :D 너무 고와 물결처럼 무늬가 생긴 모래사장. 해변엔 게들..
2012. 4. 6. 10:43 DAY_X_DAY_▼
오랜만에 집에 갔다가 작업실에 오는길에 화원에 들러 데려왔어요. 새로 만든 화분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려구요:D 며칠전에는 눈도 내렸는데 오늘은 날씨가 따뜻합니다. 여러가지 크기로 화분을 꺼내고 이리 맞춰보고 넣어보고 합니다.ㅋㅋ 이녀석 이름이 진주 목걸이라고 알려주셨는데 정말 주렁주렁 진주알 같나요??? ㅎㅎ 심어놓고 물을 주고나니 뿌듯하네요. 올해는 작업실에 식물들을 많이 들여야겠어요. 조금씩 시도해보던 텃밭농사,키친가든도 예쁘게 키워보려구요.ㅎㅎ 이곳에와 지내면서 초록이들이 좋아지네요:)
2011. 9. 21. 16:46 DAY_X_DAY_▼
커피를 좀 줄여야지 하면서도 날씨가 쌀쌀해졌다는 핑계를 대며 또 커피를 내려 "좋다~~~좋다" 하고 있어요. 정말이지. 카페인중독 ㅎㅎㅎ; 커피를 줄이는건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관계로 당분간 또 보류입니다. ㅋ 따뜻한 머그를 만지작만지작. 전 이 크랙을 너무 사랑합니다. 핸드메이드 도자기에서만 볼 수 있어 더 사랑스러워요. 크랙사이로 커피물이 들어 오래 사용한 머그일수록 더 멋스러워진다는... 히히 찻잔도 마찬가지죠. 밑부분부터 찻물에 베어 잔의 모양과 유약색하고는 또 다른 멋을 느끼게 해 줍니다. 이 매력때문에 수제그릇들이 사랑받는거겠죠? 커피마시다가 횡설수설.
2011. 9. 8. 17:59 DAY_X_DAY_▼
고추를 이렇게 담아놓으니 아주 풍성한 가을 느낌이. 풍성한 가을이라 하는데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고추 구하기가 힘들다고 하네요.;;;;;;;; 이곳에 지내면서 그래도 고추는 구할 수 있어 다행입니다. 위에 고추는 제가 수확한건 아니고... 오마니의 부탁으로 동네에서 구입한...;;; ㅎㅎ 고추 가격이 마구 오르고 진짜를 구할 수 없다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시더라구요. 그래서 효도해보기로 했어요. ㅎㅎㅎㅎㅎ 잘 모르지만 뭐 이렇게 씻어서 널면 잘 마르겠지요? ㅋㅋㅋ 태양초!!! ㅎㅎ 고추 말리는 일이 좀 어렵다고 하던데 갑자기 어깨가 무거워지는게... -_-;;; 땀도 나고. 비싼고추 다 버리는건 아닌지... ;;; 괜히 시작했을까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