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3. 4. 12:36 DAY_X_DAY_▼
올 겨울 작업장에 연탄난로를 놓았습니다.매일같이 연탄을 갈며 나오는 연탄재를 보다가 가운데에 구멍을 내면 작은 냄비나 주전자의 물을 끓일 수 있는 정도의 화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강도의 문제는 가마에 넣어 1100도정도로 구워내면 어느정도는 해결 되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기대로......이런저런 생각들만 가지고 있다가 2월 하순 어느날 직접 만들어 보았습니다.동영상에 연탄재로 화로를 만드는 방법과 연탄재화로를 이용해 라면을 끓이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2012. 11. 5. 11:13 DAY_X_DAY_▼
보슬보슬 비가 오는 아침 기분좋다- http://t.co/TfuYlq1y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10. 11. 11:57 DAY_X_DAY_▼
선물받은 커피콩 덕분에 핸드밀을 구입했어요:) 캡슐머신으로 커피를 먹다가 핸드밀로 갈아보는건 처음입니다. 이렇게 하는게 맞나??????? 요즘 홈카페도 많이 만들고 핸드드립 많이 드시는데 처음이라 생소하네요.ㅎㅎ 토미군이 슥슥- 잘 갈아서 내려주었어요. 많이 해본것같이 능숙하게- 흐흐 머신으로 내리는거랑 좀 다른것 같기도하고. 벌써 머그워머가 잘 어울리는 가을이 되었네요. 날씨도 제법 쌀쌀하고 커피도 따뜻하게 내리고 음악도 흐르고- 토미작업실 분위기 좀 납니다. ㅎㅎ
2012. 7. 10. 20:46 DAY_X_DAY_▼
날씨가 너무 더워 에이- 모르겠다.계곡에 발 담그고오자! 작업하던거 놔두고 올라갔습니다. 역시 오길 잘했어요. 작업실에서 차타고 조금가면 이 계곡이 있는데 여름에도 정말 물이 얼음같아요. 발 담그고 누가 오래오래 버티나-하면 1분을 넘기기 힘들어요. 여름에 지인들이 찾아오면 이곳에 가곤합니다. 물도 깨끗하고 옆에만 앉아있어도 몸이 시원해집니다. 도룡뇽도 살고 나뭇가지속에 가재?도 숨어있어요.(나뭇가지가 움직여서 살펴봤더니 쏙! 들어가더라구요) 작업실 근처에 산이 많다보니 좋은점이 있네요. 가져간 과일도 먹으면서 페이스북에 사진도 올려보고.. 시원하게 쉬고있으니 신선놀음입니다.
2012. 7. 2. 18:05 DAY_X_DAY_▼
텃밭에서 키웠던 바질을 수확했어요. 작업실이 산속이다보니 서울생활과는 다르게 나가면 맛있게 먹을수있는 식당.레스토랑이 없어서 이렇게 홈메이드에 빠지게 되었지요. ㅋ 맛있게 먹어주는 토미군 덕분에 더 용기를 얻어 하나하나 배우고 있어요. 검색으로 레서피를 찾아봤는데 많이 다양해서 적당한걸로 골라 도전해봤어요:) 바질 500g, 파마산치즈 150g, 잣150g, 마늘 6, 올리브오일-엑스트라버진, 소금, 후추 절구에 넣고 쿵-쿵-쿵-! 믹서에 돌리면 식감이 덜하다고;;; 영양소도 파괴된데요;;; 아- 땀나요. 너무 양이 많은가봐요.ㅠㅠ 파스타를 먹기위해 이런 노력을 하다니.. 헉. 노력한 만큼 맛이 있어야하는데 .ㅎㅎ 멘탈이 붕괴되기전 이렇게- 다 -되었어요. 믹서로 하면 더 곱게 나오겠지만 이렇게 먹기로...
2012. 5. 16. 14:51 DAY_X_DAY_▼
텃밭농사 첫번째 쌈채소의 제왕이라는 곰취입니다. 두번째는 가지. 작년엔 좁게 심어서 따느라 고생좀 했었죠. 올 해 이정도 간격이면 어떨지?? 세번째 꽈리고추입니다. 가끔 한나가 멸치와 볶아주는 반찬입니다. 네번째 다섯번째는 배추와 파프리카. 배추사이에 키가 큰 파프리카를 심었는데, 결과가 어떨런지? 배추는 빠른속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한달정도면 김치를 담궈도 될 것 같습니다. 여섯번째는 토마토. 지주를 특히 신경써서 세워야 하는 작물입니다. 작년엔 비바람에 넘어가 다시 세우곤 했는데, 올해는 시설하우스 안이라 조금은 안심이지만 그래도 방심은 안됩니다. 일곱번째 당근입니다. 당근 갈아먹을려고 심었다는데, 아 당근갈어먹는거 별로 안좋아 합니다. :( 여덟번째 청양고추와 풋고추. 고추농사처럼 어려운게 또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