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26. 12:48 도자기_작업실
페인팅을 끝내야하는 접시들을 쌓아놓고 잠깐 마당으로- ㅎㅎ 가을이잖아요. 앉아 만 있기엔 날씨가 너무 좋아요.구절초가 잔뜩피어 향기가 솔솔- 기분이 좋아집니다. 바람도 좋고 햇볕도 좋고- 얼마전에 다시 정리한 화분가게예요. 선반들을 토미군이 직접 만들었어요.공구 자꾸 사서 목공할꺼냐구 뭐라뭐라-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어요. 잔소리 이제 그만해야겠어요.ㅎㅎ ;;;;; 날씨가 좋은 덕에 자꾸 마당을 돌아다니네요.이럼 안되지안되지.ㅎㅎ가을엔 특히 정신 줄을 단단히 잡아야해요:)
2012. 9. 17. 13:55 도자기_작업실
만들어 놓았던 접시들이 적당히 건조되면 이제 굽을 깎아요.ㅎㅎ- 이 적당히-라는게 좀 애매모호하고 그렇죠?적당한 타이밍은 습득한거라 뭐 말로는 어떤때라는 걸 말하기가 참.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딱 좋은 시점.ㅋ음식과 비슷한 부분이 많네요.레슨을 할때는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하니까 설명하기 좋은데 말예요. 글로는 참 어려워요:);;; 굽이 없는 스타일과 굽이 있는 스타일 2가지로 작업했어요.어떤게 더 예쁠지는 가마를 열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흐흐이제 더 건조시켜서 초벌가마에 넣고 페인팅하는 작업이 남았어요:)
2012. 9. 14. 12:36 도자기_작업실
막 물레질이 끝난 촉촉한 접시. 토미군이 만들어 놓은 접시들이예요. 천천히 건조되고 있어요.너무 빠르지도 않게 느리지도 않게. 적당히 건조되면 뒤집어 굽도 깎고 모양을 다듬는 과정이 남았어요. 다른 디자인 접시들도 재미있지만 심플한 스타일을 선호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가마에서 구워진 새로운 접시. 좀 식힌다음 꺼내서 오늘 촬영 해야겠어요. 따끈따끈 신상 :) 태풍이 오고 있다는데 얼마나 많이 비가 올지.. 비오는걸 참 좋아하지만 올해 태풍이 많이 오네요;;; 비가 내리기전에 빨리 촬영 끝내야겠어요.
2012. 9. 12. 17:01 도자기_작업실
웁! 넓어져라- 심플한 접시작업을 하고 있어요. 뭐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만들다가도 다시 심플함으로 :)
2012. 9. 9. 15:15 도자기_작업실
여유를 부리며 늦은 아침을 먹고 작업실에 나왔어요:)주말이라 마음도 몸도 좀 느긋하게 혹은 느릿느릿! ㅋ햇빛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주는게 주말을 즐기기에 딱 좋은 날씨입니다. 택배 보낼 녀석들을 테이블에 놓고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보고 커피를 내려 앉았습니다.티코스터가 폭씬폭씬한게 좋아지는걸 보니 벌써 가을인가요? 흐흐이곳이 서울보다 온도가 좀 낮으니 빨리 계절이 느껴지나봅니다. 그러고 보니 저 머그 품절됐는데 이것도 만들어놔야하고- 새로 디자인한 접시들도 만들어야하는데..여유를 부려보려했으나 또 온통 작업생각으로 ㅎㅎ 토미군도 물레작업중인데 뭐.. 슬슬 시작해야겠어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