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다 잠시 갠 오후





비오다 잠시 갠 틈을 타 밖에 나갔어요.
요즘 비가 자주 와서 날씨가 쌀쌀.
뿌려놓은 씨앗들이 나왔을까? 걱정도 살짝 되고해서... ㅎㅎ
나가봤더니 쌈채소 씨앗들이 이렇게 나와있네요. 흐흐흐
어찌나 신기하고 기분이 좋던지...
음하하하하하하 이렇게 혼자 웃고는 쑥쓰러워합니다.


저쪽 옆에 따로 뿌려놓은 부추씨앗들은 아직 소식이 없네요.
텃밭농사 잘 지을 수 있을지... ㅎㅎ
나무 지지대가 있는 이유는 작년에 이곳에 방울 토마토를 심어 놓았었거든요. ㅋㅋ
근데 요 쪼끄마한 텃밭에 풀이 얼마나 많이 나는지... 많이 먹지 못했어요. ^-^;;;
올해는 잘해봐야할텐데 말이죠.ㅋㅋ



이곳저것 마당을 돌아다니니... 꽃들이 봉우리를 만들고 피려고 하고 있어요.
딸기꽃도 너무 예쁘고 금낭화는 벌써 하트모양을 만들고... 매발톱녀석은 아직
움추리고있지만.. 곧 얼굴을 보여주겠죠? 흐흐

잠시 비가 멈춘사이 이곳저곳 둘러보고오니... 기분좋은 오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