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가마 문에 작은새가 알을 낳았어요.

5월 3일

 가마실에 들어갔더니 작은새가 가마문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아 품고 있었어요.

어미새는 인간을 보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궁금해서 둥지안을 살폈더니 알이 다섯개가 있네요.



5월 18일 

그동안 조심해서 가마실을 다니다가 살짝 들여다본 둥지에 새끼새들이... 하하 신기하네요.



5월 22일

털이 보송보송 올라오고있는 새끼새들.



5월 29일

새끼새들이 많이 자라 둥지가 좁아 보여요. 



5월 31일 

둥지에 새끼새들이 보이지 않아 떠났구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가마위에 새끼새 발견. 마지막으로 눈인사를 나눴습니다. 잘 가라!



6월 9일 

아니 또 둥지에 아 알이 보이네요.



6월 11일

알이 세개로 늘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작업해둔 도자기 새집을 가까운곳에 걸었습니다.

지금 가마 문에 있는 새가 둥지를 옮기진 않겠지만, 다음에 오는 새들이 둥지로 썼으면 하는 맘으로.

최근 작업을 끝낸 도자기 새집입니다. 곧 도자기가게에 상품으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나무에도 매달아 보았습니다. 

새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