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8. 21:54 도자기_작업실
비가 내린 이후로 날씨가 좀 쌀쌀해졌어요.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눈송이들도 그려보고 여느때와같이 페인팅작업중이예요. 요즘같이 조금 쌀쌀한 날씨가 작업하기엔 딱 좋은데 말이예요. 음악도 틀어놓고 커피도 내리고 왔다갔다하면서 말이죠. 도톰한 무릎담요도 꺼내놓고 푹신한 방석도 깔고 앉아서.. ㅋㅋ 작업하는시간보다 준비하고 분위기 잡는데 열중입니다. ㅋ 그러니까 작업량이 적은가봐요.ㅠ (반성.반성) 벌써 해는 산 넘어로~;;; 요 며칠 작업한 동그라미들을 가마에서 꺼내놓고. 완성샷! 다시 앉아서 작업은 안하고 또 나왔습니다. 작업실 뒷마당에 있는 나이 많은 밤나무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아주 멋지거든요. 가을이 너무 좋아요. 흐흐 단풍들도 이쁘고 낙엽 밟는소리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무엇보다 여름에 많던 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