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13. 17:41 DAY_X_DAY_▼
5월 3일 가마실에 들어갔더니 작은새가 가마문에 둥지를 만들고 알을 낳아 품고 있었어요.어미새는 인간을 보고 어디론가 날아가 버리고 궁금해서 둥지안을 살폈더니 알이 다섯개가 있네요. 5월 18일 그동안 조심해서 가마실을 다니다가 살짝 들여다본 둥지에 새끼새들이... 하하 신기하네요. 5월 22일털이 보송보송 올라오고있는 새끼새들. 5월 29일새끼새들이 많이 자라 둥지가 좁아 보여요. 5월 31일 둥지에 새끼새들이 보이지 않아 떠났구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가마위에 새끼새 발견. 마지막으로 눈인사를 나눴습니다. 잘 가라! 6월 9일 아니 또 둥지에 아 알이 보이네요. 6월 11일알이 세개로 늘었어요.그래서 그동안 작업해둔 도자기 새집을 가까운곳에 걸었습니다.지금 가마 문에 있는 새가 둥지를 옮기진 않겠지만, ..
2011. 2. 26. 12:52 도자기_작업실
이제 봄이 오려나봐요. 이렇게 마음이 분주해지는걸 보면 말이죠. 그동안 푹 쉰다고 미루던 것들을 이제 하나씩 시작하고 있어요. ㅎㅎ 너무 오래 휴식(?)한탓에 예전엔 일도 아니었던것들인데 무지 많은 일을 하는냥 지내고 있습니다.;;; 밖에서 혼자 비바람맞던 라꾸가마도 이제 지붕이 생겼으니 녹도 닦아주고 다시 칠도 해줘야겠어요 ^-^ 이곳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옆에다 장작가마도 짓고 ㅋㅋ 시골에서 작업하는 모양 좀 내보아야지요. 흐흐 2년을 좋다~좋다~ 놀았으니 이제 열심히 작업해야죠. 암~ 너무 놀았어요. ㅋㅋ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