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레몬스퀴져 문의가 있어서 만들었어요.
플라스틱이나 스텐레스 제품보다 도자기스퀴져를 선호하는것 같아요.
예전에 만들었던 것과는 좀 다른 형태가 될 것 같아요.
구멍도 빠지고 좀 심플한 스타일로 제작하려합니다.
얼핏보면 초콜릿같아요. 예쁘게 나왔어요:D
삭 삭 삭! 잘 붙도록 긁어주고-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 살짝 올려보고-
밑에 붙는 부분도 삭 삭 삭! 작업해줍니다.
어느정도 완성 된 형태가 보이네요.
건조되는 시간을 맞춰야해서 토미군은 오랜만에 새벽까지 야작을 했습니다.
혼자하게해서 미안해요 -_-;;;;
예전엔 3일 꼴딱! 작업해도 멀쩡했는데 졸음에 너무 약해졌어요.늙었...;;;;;
도자기는 붙이는 과정에서 불량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접합하는 과정이 있는 작업들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건조도 천천히 시켜줘야하고 물이 묻었던 부분이 갈라지진 않았는지
확인해줘야합니다.
아암- 이제 흙작업은 끝이 났어요.이제 완전히 건조시키는 과정.
한번 가마에 굽고-
다시 페인팅을 해서 유약을 입히고 굽는 과정이 남았습니다.
매번하면서도 새삼스레 느끼는건 도예작업은 호흡이 너무 길다는거... -_-;;;아함.
그러니까 아주 천천히 나오더라도 천천히 기다려주세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간이니까요 :D
예쁘게 나와야할텐데...
이제 페인팅을 어떻게할까 고민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