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그릇. 핸드메이드 그릇의 매력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져 나와 전사지를 입힌 대량 생산 된 그릇을 많이 쓰는 요즘
핸드메이드, 수제란 말이 왠지 더 정감이 가고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도자기그릇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집니다.
공장에서 기계로 찍어내 전사지를 입혀 구워낸 그릇도 있고
기계나 석고틀을 이용해 찍어낸 다음 핸드페인팅하는 그릇,
100% 수작업을 거쳐 손으로 성형하고 핸드페인팅하는 그릇이 있습니다.

기계그릇이나 석고틀로 찍어낸 그릇들은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최고의 장점이죠.
100% 흙이 아니기 때문에 강도도 높습니다. 

반면 일일이 손으로 성형하고 핸드페인팅 과정을 거치는
핸드메이드 수제그릇은 생산량도 적고 에너지 비용도 많이 들어가죠.

그래서 절충한 방법으로 석고틀이나 기계로 찍어낸 그릇에 핸드페인팅한 제품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토미포터 그릇들은 100% 수작업으로 이뤄지는 핸드메이드 수제그릇입니다.

물레를 돌려 손으로 성형하는 과정(건조중에 손잡이도 붙이고 굽도 깎고 다듬는 과정이 있습니다.)을 거쳐
1차로 800도 온도에서 구워냅니다. 그 다음 문양넣고 그리는 핸드페인팅 과정을 거쳐 유약을 입히고
2차로 1250도로 구워냅니다. 그러면 표면이 유리질이 되어 도자기로 완성됩니다.

이렇게 1차 800도 소성을 거쳐 페인팅을 하고 2차 1250도로 유약을 입혀 구워내는 방법을 이용하는데,
이런 장식후에 유약을 입히는 기법을 UnderGlaze(下繪 하회)라고 합니다.
안료는 유리질 밑에 그려져 뜨거운 음식을 담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자렌지와 오븐사용이 가능하고 식기로 적합합니다.

- 참고로 OverGlaze(上會 상회)는 대표적으로 포셀린도자기입니다. 금으로 띠가 둘러쳐진 도자기찻잔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오버글레이즈는 유약을 입혀 구워진 도자기 위에 낮은 온도에서 녹는 안료나 수금을 이용해 페인팅을 하고 다시 구워내는 방법입니다. 낮은 온도에서 더 화려하고 많은 색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주로 장식용 도자기에 사용하며, 전자렌지와 오븐사용에 제약이 있습니다.



 




핸드메이드 수제그릇의 매력은 희소성과 아날로그한 감성이 있는 따뜻함이 아닐까요?
나만의 특별한 그릇, 수제그릇이 주는 따뜻한 온기를 느끼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