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바다여행.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작업실을 화천으로 옮긴 후로 늘 따뜻한 곳이 그리운 것 같아요.ㅎㅎ

남쪽으로 내려가면 더 설레고 그러네요.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먼 남쪽 여행이다보니 해가 질 무렵 목포항에 도착했어요.

 

 

 

다음날 찾은 신도.

다른섬에 들러 차를 내려놓고 다시 작은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이렇게 멀리까지 배를타고 섬여행을 한건 처음인 것 같아요.ㅎㅎ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정말 정말 고운 모래사장 너무 멋쪄요.

 

해변에 도착하기 전 걸은 대숲은 꼭! 영화 안경을 연상하게 했어요.

젖어들기 딱! 좋은 섬이예요.

 

 

 

너무 예뻐서 한참을 걸어다녔어요. 모래가 곱고 단단해서 걸어다니기 참 좋더라구요.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뜨게질을 하다 왔어야했나? :D

 

너무 고와 물결처럼 무늬가 생긴 모래사장.

 

 

해변엔 게들도 기어다니고 백합조개도 살고있고

돌이 많이 있는 곳으로 가니 고동들이 엄청나게 많더라구요.깜짝 놀랄만큼.ㅎㅎ;

 

4박5일 떠난 남쪽여행 즐거웠습니다.

한동안 예쁜 모래사장과 멋지게 펼쳐진 섬풍경이 아른아른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