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작업실. 비가 내린 이후로.




비가 내린 이후로 날씨가 좀 쌀쌀해졌어요.
쌀쌀해지면 생각나는 눈송이들도 그려보고
여느때와같이 페인팅작업중이예요.



 


요즘같이 조금 쌀쌀한 날씨가 작업하기엔 딱 좋은데 말이예요.
음악도 틀어놓고 커피도 내리고 왔다갔다하면서 말이죠.
도톰한 무릎담요도 꺼내놓고 푹신한 방석도 깔고 앉아서.. ㅋㅋ 
작업하는시간보다 준비하고 분위기 잡는데 열중입니다. ㅋ 
그러니까 작업량이 적은가봐요.ㅠ (반성.반성)
벌써 해는 산 넘어로~;;;


요 며칠 작업한 동그라미들을 가마에서 꺼내놓고.


 

다시 앉아서 작업은 안하고 또 나왔습니다.
작업실 뒷마당에 있는 나이 많은 밤나무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아주 멋지거든요.
가을이 너무 좋아요. 흐흐 단풍들도 이쁘고 낙엽 밟는소리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무엇보다 여름에 많던 벌레들이 많이 없어졌거든요.히히 (벌레.곤충들를 무지 싫어함) 
낼부턴 정말 열심히 작업해야겠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