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놓기놀이.



오랜만에 수놓기 놀이 시작.
가위로 쓱싹.천을 자랐다. 티코스터를 만들려 천을 잘랐는데..
사실 수놓을땐 천을 자르지않고 수틀에 끼워하는게 편한데... 티코스터 생각만하시고. 천을 잘라버렸다.
뭐... 어쩔수없지..
잘랐는데... ㅠ_ㅠ

잘 놓지 못해도 이렇게 하나하나 책을보며 수놓는 시간은 즐겁다.
뭔가에 빠져있는 이 시간이 행복해. 흐흐

이곳에서 지내면서 달라진 점 중 하나.
집에 온 손님에게 뭔가 작은거라도 주고싶은 마음이 생겼다는것! ㅎㅎ
나이가 한살 더 먹어서 그런건지...
시골살이로 인심이 생긴건지..모르겠지만.
이 녀석들도 집을 찾은 손님의 선물로 지금은 내옆에 없다.
새로운 주인 옆에서 예쁘게 쓰여지길 바란다. 이것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