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2. 17:09 DAY_X_DAY_▼
오랜만에 가족여행을 떠났어요. 작업실을 화천으로 옮긴 후로 늘 따뜻한 곳이 그리운 것 같아요.ㅎㅎ 남쪽으로 내려가면 더 설레고 그러네요.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먼 남쪽 여행이다보니 해가 질 무렵 목포항에 도착했어요. 다음날 찾은 신도. 다른섬에 들러 차를 내려놓고 다시 작은배를 타고 들어갔어요. 이렇게 멀리까지 배를타고 섬여행을 한건 처음인 것 같아요.ㅎㅎ 사람이 하나도 없는 정말 정말 고운 모래사장 너무 멋쪄요. 해변에 도착하기 전 걸은 대숲은 꼭! 영화 안경을 연상하게 했어요. 젖어들기 딱! 좋은 섬이예요. 너무 예뻐서 한참을 걸어다녔어요. 모래가 곱고 단단해서 걸어다니기 참 좋더라구요. 의자를 하나 가져다 놓고 뜨게질을 하다 왔어야했나? :D 너무 고와 물결처럼 무늬가 생긴 모래사장. 해변엔 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