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2. 26. 12:52 도자기_작업실
이제 봄이 오려나봐요. 이렇게 마음이 분주해지는걸 보면 말이죠. 그동안 푹 쉰다고 미루던 것들을 이제 하나씩 시작하고 있어요. ㅎㅎ 너무 오래 휴식(?)한탓에 예전엔 일도 아니었던것들인데 무지 많은 일을 하는냥 지내고 있습니다.;;; 밖에서 혼자 비바람맞던 라꾸가마도 이제 지붕이 생겼으니 녹도 닦아주고 다시 칠도 해줘야겠어요 ^-^ 이곳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면 옆에다 장작가마도 짓고 ㅋㅋ 시골에서 작업하는 모양 좀 내보아야지요. 흐흐 2년을 좋다~좋다~ 놀았으니 이제 열심히 작업해야죠. 암~ 너무 놀았어요. ㅋㅋ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기분좋은 오후입니다. ^-^
2010. 11. 29. 13:05 도자기_작업실
날씨가 추워서 바깥 기온이 많이 떨어져도 뭐.. 할 수 없네요. 예정된 작업이니.. 해야하는데. 사실 많이 걱정했는데 가마열기 때문에 작업할때 추운 줄 몰랐습니다. 라꾸라는 소성 방법은 꺼먹이라고 말하기도 좀 그런... 일본에서 시작 된 것도 아닌것을... 우리말로 말하기 힘든점이 안따까워요. ................ 간략하게 소성방법을 설명하면 ! 연을 먹이는 작업방법입니다. 가마온도를 1000도 까지 올려 유약이 잘 녹으면 그때 활짝 가마문을 열고 하나씩 꺼내 톱밥을 이용해 연을 먹이고 물에 담가 급냉시키는 작업이죠. 불로하는 작업이라 열기도 상당하고 위험부담도 있지만 도자기를 만드는 사람이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작업방법 중 하나입니다. 안전장비는 필수 ! 화분으로 장식품으로 또는 찻잔으로 많이..